"낙폭 컸던 코스닥 우량주에 관심 높여야" NH농협證

2012-04-16 08:32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NH농협증권은 16일 2분기 이후 이익모멘텀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최근 낙폭이 컸던 코스닥 우량주에 대한 관심을 높여볼 것을 제안했다.

이아람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연초 이후 지난 12일까지 국내주식형 펀드에서 6.1조원 이상 환매됐는데, 환매대상 대부분이 중소형주에 집중되면서 수급부담을 가중시켰고, 개인들의 투자심리가 더욱 위축되면서 하락폭 확대됐다”며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회복되면서 신용융자 규모가 빠르게 증가하자 금융당국이 신용융자를 제한하는 방침을 내놓으며 신용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코스닥의 수급 악화를 가중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아람 연구원은 “하지만 코스피와 코스닥의 ADR(등락비율)은 각각 69%, 66%까지 하락하며 바닥권에 머무르고 있어 반등 가능성이 높고, 코스닥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은 크지 않은 상황이지만 이미 주가에 어느 정도 반영되어 있다”며 “2분기 이후 이익모멘텀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최근 낙폭이 컸던 코스닥 우량주에 대한 관심을 높여야 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