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보건소 확장 이전하여 업무개시

2012-04-02 10:48

(아주경제 박승봉 기자)인천 남동구 보건소가 구민에게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키 위해 2009년부터 보건소 신축을 추진해 오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월 완공하여 이번 달부터 업무에 들어갔다.

구는 구청 내 연면적 5,196.45㎡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보건소 청사를 신축하고 엑스선골밀도측정기, 디지털방사선촬영기, 결핵검사용무균상장 등 의료 장비를 대폭 확충했다.

기존에 운영 중이던 진료실, 물리치료실, 금연상담실, 신체검사실 등을 확충하여 설치하고 운동처방실, 심뇌혈관상담실, 체력단련실, 아토피예방관리센터, 영양업그레드존 등 시설을 신규로 설치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구 보건소에서 추진해 오던 사업 외에도 아토피 예방관리센터를 설치하고 아토피와 천식 등 질환 치료 및 예방에 나선다.

또한, 주간에 보건소를 방문하기 어려운 직장인을 위해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18시부터 21시까지 결핵, 감염병 검사, 혈액검사 등 건강진단과 관련된 야간진료를 시행하여 구민 의료서비스에 나선다.

이외에도 노인 등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재활치료를 위한 물리치료실을 확대 운영하여 취약계층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보건소 신축 이전과 함께 최신 의료장비도 대폭 보강되어 구민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또한, 오는 7월경 간석동에 개소하게 될 보건지소에서 만성질환관리, 통합건강관리, 모자보건 사업을 추진해 구민에게 한발 더 다가서는 보건서비스를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