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로 상승 마감했다.

27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0.57포인트(1.02%) 오른 2039.76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경기부양을 위한 금융통화정책을 지속하겠다는 발언은 한데 힘입어 뉴욕증시가 상승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중 2040선까지 올라서기도 했지만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며 오름폭은 제한됐다.

투자자별로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22억원, 956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3237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는 매수가 우위를 나타내며 1144억1600만원 순매수했다. 차익거래는 46억5900만원 순매도, 비차익거래는 1190억7500만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업종별로 전기전자(2.23%) 전기가스업(1.85%) 제조업(1.44%) 철강금속(1.33%) 운송장비(1.31%)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통신업(-1.86%) 의료정밀(-0.92%) 종이목재(-0.42%) 건설업(-0.3%) 등이 하락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현대모비스(3.76%) 현대중공업(3.12%) 삼성전자(2.82%) LG화학(2.73%) LG전자(1.18%)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SK이노베이션(-1.21%) , KB금융(-0.34%) 등이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승 마감한 종목은 상한가 5개 포함 384개, 하락 마감한 종목은 하한가 3개 포홤 439개다. 보합 종목은 75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