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푸르지오시티, 최고경쟁률 46.3대 1 기록

2012-03-27 08:29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대우건설이 세종시에서 첫 공급하는 오피스텔, ‘세종시 푸르지오시티’가 청약 첫날 최고 46.3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우건설은 26일 충남 연기군 남면 세종시 1-5생활권 C24블록에서 분양한 세종시 푸르지오시티 청약접수 결과 1036실 모집에 2만1134건이 몰려 평균 20.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용면적 29~39㎡로 이뤄진 3군에서는 62실에 2871건이 접수, 경쟁률이 46.3 대 1로 최고를 기록했다.

이 같은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은 수요가 많은 세종시에 나온 물량인데다, 전국 단위로 청약통장 없이도 청약이 가능해 접수자가 몰린 것으로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충남 연기군과 서울 강남 모델하우스에서 받은 현장 접수보다 신한은행 인터넷 청약자가 더 많아 투자자들이 대거 몰렸던 것으로 분석된다.

세종시 푸르지오시티는 지하 4층~지상 20층 1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22㎡~44㎡ 사이 18개 타입, 1036실로 구성된 대규모 오피스텔 단지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570만원 수준이다. 총 분양가는 전용면적 22㎡가 8595만~9335만원, 24㎡가 9314만~1억원 선이다.

푸르지오시티는 27일까지 청약접수를 한다. 청약신청금은 1건당 100만원이다. 한 사람이 면적 타입별로 총 4건까지 신청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30일이며, 계약일은 4월2일부터 4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