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희 현대상선 사장 "올해 영업이익 1308억원 달성하겠다"
2012-03-23 11:43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현대상선은 23일 서울 연지동 본사에서 제36기 정기주총을 열고 재무제표 승인과 이석희 대표이사 사장 재선임 등의 안건을 원안 처리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주주위임장에 의한 대리인을 포함, 의결권 있는 주식의 58.46%가 참석했다.
이석희 사장은 이날 "지난해 주주 여러분의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올렸지만, 올해 매출 7조7647억원, 영업이익 1308억원을 달성해 흑자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현대상선은 지난해 실적 악화로 올해 무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사내이사 이석희 사장, 이백훈(현대그룹 전략기획1본부장), 이남용(현대그룹 전략기획2본부장) 후보자에 대한 재선임 건도 원안 통과됐다.
임기가 만료된 전준수(서강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사외이사에 대한 재선임 건도 가결됐다. 이사의 보수한도는 지난해에 이어 100억원으로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