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발효 농수산물 판매가격 조기 인하"

2012-03-23 08:39
농식품부-대형유통업체(4개사) 임원 간담회서 협의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이마트, 홈플러스, 농협 등 대형유통업체가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로 관세율이 낮아지는 품목에 대해 세율 인하폭에 상응하는 수준으로 판매가격을 적기에 인하하기로 했다.

23일 농림수산식품부는 롯데마트 등 대형유통업체 4개사와 간담회를 갖고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농수산물 물가안정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간담회에서는 산지에서 생산된 농축산물이 제값에 판매될 수 있도록 유통업체, 농가, 산지조직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오정규 농식품부 제 2차관은 "최근 대내외적으로 불안요인이 산적해 있는 만큼 서민생활과 밀접한 농식품의 가격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농식품부와 유통업계간 협의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농정 및 유통 현안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