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 범벅 인도산 고추 적발
2012-03-22 18:30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인도산 건고추에서 잔류 농약이 기준을 초과해 검출됨에 따라 해당 제품의 유통·판매를 금지하고 회수 조치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난해 11월에 인도 ‘SONPAL EXPORTS PVT LTD’ 사에서 수입했다.
잔류 농약 검사 결과 에치온과 트리아조포스가 잔류 기준을 초과해 검출됐다.
식약청은 aT 창고에 보관중인 약 192톤의 부적합 건고추에 대해 유통·판매를 금지했다.
이미 유통 또는 판매 중인 부적합 건고추에 대해서는 관할 자치단체인 서울시 서초구에 회수 명령 등 신속히 조치토록 했다.
식약청은 이 제품을 구입한 유통·판매업소나 제조업소 등에서는 즉각적으로 유통·판매·사용을 금지하고 유통공사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