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이 만드는 김연아 '스케이트 가방'?

2012-03-21 11:00
루이비통이 만드는 김연아 '스케이트 가방'?

▲루이비통이 제작한 '월드컵 트로피 트렁크' [사진 = 루이비통]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프랑스의 세계적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김연아(21, 고려대)를 위한 스케이트 트렁크를 특별 제작한다.

루이비통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세계적인 피겨 스케이터 김연아를 위한 스케이트 트렁크를 만들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특별한 행사를 위한 트렁크를 종종 만들던 루이비통은 김연아 측에 직접 제안해 프로젝트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2010년 FIFA 남아공월드컵에서 처음 선보인 FIFA월드컵™ 트로피 트렁크와 세계적인 요트 대회인 아메리카스컵과 루이비통컵 우승 트로피 트렁크 등 국제적인 행사가 아닌 선수 개인을 위한 트렁크를 제작하는 것은 루이비통으로서도 매우 이례적 사례다.

루이비통은 "세계 최고의 피겨 스케이터인 동시에 유니세프의 국제 친선대사 등 각종 활동을 통해 사회에도 공헌하고 있는 김연아 선수를 위해 루이비통 만의 노하우와 장인 정신이 반영된 트렁크를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작기간은 약 8개월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