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울림소극장, 3월한달간 '단편소설 입체낭독'극장
2012-03-05 16:06
제12언어연극스튜디오, 8일부터 낭독과 연극이 어우러진 독특무대
(아주경제 박현주기자) 주목받는 젊은 작가 천명관, 윤성희, 김중혁의 단편 소설이 연극 무대에 오른다.
제12언어연극스튜디오는 3월 한 달 동안 산울림 소극장에서 단편소설입체낭독극장을 공연한다고 5일 밝혔다.
한국의 젊은 소설가와 연출가가 만나 소설 속 문장을 그대로 전달하면서 연극적인 요소를 가미하는 공연이다.
한국 연극의 든든한 기둥인 백수광부의 이성열, 극단 북새통과 판소리 만들기 자에서 종횡무진하고 있는 남인우, 2011년 혜화동1번지 5기 동인에 선정된 무서운 신예 김한내등이 뭉쳤다.
8-11일 무대에 오르는 천명관의 단편 ‘더 멋진 인생을 위해’는 극단 백수광부의 이성열 대표가 연출한다.
14-18일에는 윤성희의 ‘어쩌면’(연출 남인우)이, 21-24일에는 김중혁의 ‘1F/B1’(연출 김한내)이 이어진다. 매주 금요일에는 작가와의 대화 시간도 마련된다. 전석 1만5000원. (02)764-7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