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327m 최고층 빌딩 건설…랜드마크 되나
2012-03-02 16:12
최근 청도시 규획국(青島市規劃區)은 초고층 빌딩건설 규획건설 방안을 발표해 서남구(市南區)에 소재한 전 청도시심계 부지에 뤼청(綠城)그룹이 327m의 초고층 빌딩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향후 청도시 초고층 빌딩 신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홍콩서로(香港西路) 남쪽, 동해로(东海路) 동쪽, 연안삼로(延安三路) 서쪽에 위치한 청도시심계국 부지는 청도시 중심가에 위치해 있다. 지난 2010년 1월22일 뤼청그룹은 57차례 호가 끝에 40여 억 위안의 거액에 이 부지를 사들였다. 부지 땅값은 ㎡당 1만7800위안에 달했다.
올해 초 들어 상해시 일부 언론은 뤼청이 청도시심계국과 시남법원 부지에 관한 4개 프로젝트 관련 투자를 일부 공개했다고 밝혔지만 정확한 답변은 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한편 시 규획국은 뤼청화징즈예주식회사가 이 사업을 추진할 거라는 공시를 올렸다.
규획방안에 따르면 본 프로젝트에는 초고층 종합빌딩(74층, 327.25m) 1개동과 주거형 고층빌딩(42층, 173.4m/48층, 195m) 2개동 및 쇼핑몰 등이 포함된다. 또한 총 건축면적은 35만 4649㎡. 그 중22만7000㎡는 지상 건축면적이고, 12만 7645㎡는 지하 건축면적으로 쓰인다. 차량 16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 그리고 239세대 수용가능한 아파트도 들어설 예정이다.
면적 비율로 따지면 비즈니스 사무 면적이 35%, 호텔 면적이 20%이며, 특별 비즈니스 서비스 시설은 10%, 레지던스 호텔 및 부대시설건축 면적은 35%에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