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정훈 기자)국민생각 박세일 당대표는 2일 19대 총선에서 서울 서초갑에 출마키로 했다. 또 국민생각은 1차 전략공천자 명단도 발표했다.

박 대표는 이날 “제가 거주하고 있는 서초갑은 근대화, 산업화 시대의 대한민국 발전의 상징”이라며 “이 지역에서 출발해 한국 발전과 선진화 그리고 한반도의 비전을 세우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어 “이제 저는 제가 7년 전에 떠났던 국회로 다시 돌아가려 한다”며 “이는 개인의 영달을 위함이 아니고 조국과 국민에 대한 헌신과 봉사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특히 “국민생각 창당은 선진화와 통일 그리고 참다운 복지사회를 열어나갈 책임 있는 정치주체를 만들려는 노력”이라며 “더 이상 당리당략에만 매이는 ‘권력투쟁형 이익정치’가 아니라 국가비전과 정책을 중시하는 ‘국가경영형 가치정치’를 추구하는 새로운 정치주체를 만들고자 하는 노력”이라고 역설했다.

국민생각은 이날 1차 전략공천자 명단을 공개했다.

서울은 서초갑에 박 대표를 비롯해, 김경재 전 의원은 영등포을, 박계동 전 의원은 송파을에 출마한다. 노원병에는 주준희 전 미국 에모리대 교수, 동대문갑에는 윤지현 국제변호사가 나선다.

인천 나동을은 이원복 전 의원이, 연수는 윤형모 변호사가 출마한다. 경기 남양주갑에는 배일도 전 의원이 출마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