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자 정명훈 북한과 합동공연 연습 위해 평양 도착

2012-02-28 21:16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지휘자인 정명훈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이 북한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선중앙통신이 28일 “서울시립교향악단 및 프랑스 라디오 필하모닉 관현악단 음악감독인 정명훈 일행이 평양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지난 27일 “북한의 은하수 교향악단의 프랑스 파리 공연과 관련해 정 감독이 28일부터 사흘간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한다”며 “정 감독 부부와 백수현 예술감독보좌역 등 3명이 중국 베이징을 경유해 방북한다”고 밝혔다.
 
 정 감독은 다음달 14일 프랑스 파리 살 플레옐에서 열리는 북한의 은하수 교향악단과 프랑스의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합동공연에서 지휘를 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