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포스코ICT, 3년간 고성장 전망에 '함박웃음'

2012-02-28 09:10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포스코ICT가 함박웃음을 지엇다. 3년 간 고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쏟아지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됐다.

28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포스코ICT는 전 거래일보다 2.07% 오른 8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의 하락세를 딛으며 반등했다. 거래량은 12만주를 상회하고 있고, 키움증권과 우리투자증권, DSK 등의 창구에서 매수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포스코 ICT는 지난 8일 지난해 영업이익이 361억67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6.2%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831억5100만원으로 18.6%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305억7800만원으로 40.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김동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10년 포스데이타(IT)와 포스콘(엔지니어링)의 합병 후 종합엔지니어링업체로 변신에 성공했다”며 “지난해 수주, 매출액이 37%, 22% 증가한 데 이어 2014년까지 연평균 24%, 34% 증가하는 고성장 랠리를 만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종합엔지니어링업체로서 위상을 확보했고 해외 동반진출 등 그룹 주력사와 시너지 창출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원전사업 강화, PC사업 이관, LED조명사업 본격화, 클라우드컴퓨팅 등 성장동력 확보 등이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바라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