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 형태'도 커피전문점의 경쟁력
2012-02-14 09:31
숍인숍·드라이브 스루 등 새로운 형태의 매장 주목<br/>차별화 통해 이미지 제고 가능해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커피전문점이 일상 생활 속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으면서 정형화된 매장에서 벗어난 새로운 형태의 매장들이 나타나고 있다.
'숍인숍 매장'·'특수 매장' 등 차별화된 콘셉트와 마케팅을 반영한 매장으로 소비자와의 접점확대에 나선 것이다.
엔제리너스는 오는 4월 광주광역시에 업계 최초의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12월 인천 부평구 한국GM 부평공장 단지 안에 스타벅스 부평GM점을 오픈해 해당 기업의 임직원만을 위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스타벅스는 한국GM 부평공장의 경우 외부인의 출입이 통제된 곳으로 여가시설이 부족하다는 점을 감안해, 핵심 상권 위주의 커피전문점 매장 운영전략의 틀을 깨고 업계 최초로 제조 공장 내에 매장을 입점시켜 호응을 얻고 있다.
커피빈은 여의도 현대차 전시장에 입점해, 숍인숍 형태의 공동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 에스프레소 1호점'은 기존 자동차 전시장의 딱딱한 이미지를 보다 친숙하게 바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