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왕립대학서 한국식 과학기술 교육 운영

2012-02-02 15:50

새로 꾸며진 우정연구실에서 기뻐하는 RUPP 학생들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교육과학기술부는 3일 캄보디아 프놈펜 왕립대학교(RUPP)에 우리나라 정부와 학계의 지원으로 설치된 2개의 ‘우정 연구실’이 문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우정 연구실은 과학기술분야 공적개발원조(ODA) 성격의 ‘개도국 과학기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교과부가 서강대와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문을 연 연구실에서는 물리학·생물학 수업이 진행되는데, 우리나라측이 오실로스코프 등 여러 기초 광학·전자기학 실험기구와 현미경, 유전자(DNA) 전기 영동장치 등 기초생물학 연구장비 등을 지원했다.

서강대학측에서 파견한 교수가 한국의 교수법을 전수하고 국내 대학원생이 실험 조교로도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