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中서 '판매가 조작' 파문
2012-01-31 14:18
양즈완바오(揚子晩報) 31일 보도에 따르면 소비자 우(吳)씨는 지난 8일 이케아 난징(南京)점에서 생활용품 900여 위안(한화 약 18만원) 어치의 물건을 구입했고 집에 돌아와서 영수증을 확인한 결과 가격에 문제가 있음을 발견했다.
상품 진열대에 각각 6.9위안, 4.9위안이라고 적혀있던 조미료통과 액자 가격이 뜻밖에 49.9위안으로 계산되면서 원래 가격보다 88위안 더 지불한 것이었다.
우씨는 "명백한 가격 사기일 뿐만 아니라 오고가느라 시간과 교통비 등도 낭비했다"며 "가격에 문제가 있을 경우 차액의 10배를 물어주겠다는 약속대로 880 위안을 배상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사건이 있은 뒤 이케아 관계자는 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전산시스템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했다"며 "보상 수준에 대해 특별히 알아본 뒤 합당한 보상 조치로 위 같이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