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신상품-던롭 젝시오7 드라이버> 샤프트 짧게 해 헤드스피드 향상

2012-01-30 14:35
듀얼스피드 테크놀러지 적용…거리·방향성 동시 실현

젝시오7 드라이버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던롭코리아(www.dunlopkorea.co.kr)에서 2012년 모델 ‘젝시오7’(XXIO 7) 드라이버를 내놓았다.

이 제품은 2000년 첫 출시된 젝시오의 일곱 번째 모델로 남성용과 여성용, 왼손잡이용까지 나오는 던롭의 대표적 클럽이다. 던롭측은 “첫 발매 이후 12년연속 일본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젝시오7은 최근의 ‘긴 샤프트’ 흐름과는 반대로 샤프트 길이를 짧게 했다. 이로 인해 편하고 안정적인 스윙이 가능해짐으로써 기존 모델보다 거리와 정확성을 향상시킨 것.

던롭골프과학연구소는 아마추어골퍼 300명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했다. 스윙이 일관되지 않은 골퍼는 샤프트를 46인치 이상으로 길게 했을 경우 정타율은 현저히 떨어지고 거리 향상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그 반대로 샤프트 길이를 짧게 했을 경우 정타율은 상승하고 심리적 안정감이 높아져 어드레스시 편안해진다는 효과를 확인했다. 젝시오7은 이런 연구와 실험을 통해 탄생했다.

던롭의 독자적인 ‘듀얼스피드 테크놀로지’도 적용됐다. 젝시오7 전용 샤프트(MP 700K)의 경량화와 함께 그립 쪽으로 무게중심을 이동한 중심변경 설계를 했다. 이로써 샤프트의 관성모멘트가 낮아지고 그립 부분의 강도는 부드러워졌다. 이는 큰 원심력을 내게 해 평소와 같은 스윙을 하는 것만으로도 헤드스피드가 올라간다. 또 샤프트가 가벼워진만큼 헤드 무게를 5g 더해 헤드의 관성모멘트를 높여 볼스피드를 향상시켰다.

던롭코리아는 이 드라이버 구매자에 한해 구입한 제품의 스펙이 맞지 않으면 새 제품으로 무료교환해 주는 ‘젝시오7 스펙교환 프로모션’을 전국 대리점에서 3월31일까지 진행한다. 95만원. 문의 (02)3462-3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