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희, 카타르 리그 데뷔골 넣어…소속팀 1-0 승리
2012-01-20 21:07
남태희, 카타르 리그 데뷔골 넣어…소속팀 1-0 승리
▲남태희 [사진 = 대한축구협회]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카타르 프로축구 레퀴야로 이적한 남태희(21)가 프로데뷔 이후 4경기 만에 레퀴야 데뷔 골을 넣었다.
남태희는 19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타니 빈 자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아흘리와의 2011~2012 카타르 스타스리그 13라운드에서 후반 17분 결승골을 터트렸다. 남태희의 골로 레퀴야는 이날 경기를 '1-0'으로 이겼고, '7승 4무 2패'로 승점 25점이 되며 한국인 수비수 이정수가 활약하는 알사드(승점 24)를 승점 1점 차로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지난 연말 발랑시엔(프랑스)에서 레퀴야로 이적한 남태희는 카타르리그 데뷔골이자 자신의 프로 통산 첫 골을 넣는 겹경사를 맞이했다. 2009년 8월 발랑시엔에 입단한 남태희는 37경기를 뛰며 단 한 점의 득점도 기록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