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시네마 3D 스마트TV' 신제품 출시

2012-01-19 13:00
18일 서초 R&D캠퍼스서 신제품 발표회 개최<br/>베젤 최소화·독자플랫폼 업그레이드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LG전자는 19일 서초구 양재동 소재 LG전자 서초R&D캠퍼스에서 ‘LG 시네마 3D 스마트TV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디자인과 성능이 한층 강화된 3D TV를 선보였다.

이날 신제품 발표회에는 권희원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장(사장)·최상규 한국마케팅본부장 부사장·광고모델 소녀시대 등이 참석했다.

LG전자의 이번 신제품은 제로 베젤(기기 테두리 부분)에 가까운 파격 디자인과 한층 강화된 3D 기술·업그레이드된 독자플랫폼을 자랑한다.

LG전자는 초슬림 디자인 ‘시네마 스크린(CINEMA SCREEN)’ 라인업을 다음 주부터 다음 달까지 순차 출시한다.

‘시네마 스크린’ 신제품은 시네마 3D 기술로 화면이 깜박이지 않는데다 베젤 두께를 최소화해 3D 몰입감을 극대화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LG전자는 올해 한국시장에 출시될 중고가 이상 3D TV 라인업에 글로벌 대표 디자인 ‘시네마 스크린’을 채택하기로 했다. 모델 수로 보면 전체 라인업 중 절반에 가깝다.

3D기술도 보다 강력해졌다. 3D영상을 시청하면서 사용자에 맞게 3D 입체감 조절도 가능하다. 2D to 3D 변환기능은 모든 2D콘텐츠를 클릭 한번으로 손쉽게 3D로 바꿔 실감나는 화면을 제공한다.

시네마 3D 기술을 응용한 듀얼 플레이(Dual Play) 기능은 TV 화면을 2개로 나눠 두 사람이 서로 다른 화면을 볼 수 있다. 3D 사운드를 설정하면 3D 화면 속 피사체의 움직임에 따라 사운드의 원근감과 입체감을 느낄 수 있다.

LG전자는 ‘시네마 스크린’ 신제품과 함께 시네마 3D 안경 3종도 새로 내놓는다. 3D 안경 신제품은 전 모델 대비 20% 이상 가벼워졌다.

LG전자는 또 이번 신제품에 스마트TV 독자 플랫폼 ‘넷캐스트(Netcast)’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탑재했다.

새로 선보인 넷캐스트는 메인화면 ‘스마트 보드’를 비롯해, 스마트TV에 있는 콘텐츠를 한 번에 검색하는 통합검색 등 콘텐츠 확인과 접근이 쉬워졌다는 설명이다. 사용자환경 혁신을 위해 기존 매직 리모콘에 음성인식·동작인식·휠 기능도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