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재청-軍, 응급상황에 서로 돕는다

2012-01-17 18:24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소방방재청과 국방부는 백령도 등 섬이나 산간지역에서 군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소방 구급헬기를 이용할 수 있게 18일 응급환자 이송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협약을 맺는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소방방재청은 서북 도서 지역이나 구급차 출동이 어려운 산간지역에서 군 응급환자가 생기면 구급전용헬기를 지원한다.
 
 국방부는 접경지역 등 민간 의료시설이 부족한 지역에서 119구급대가 응급환자를 군 병원으로 싣고 오면 응급처치 등을 해준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지금은 각자 영역을 구분해서 군부대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자체 의료체계에 의존하고, 접경지역에 민간인 응급환자가 생기면 119구급대가 멀리 있는 민간 의료기관으로 이송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