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합금철 공장서 50대 근로자 감전사

2012-01-17 18:14
동해 합금철 공장서 50대 근로자 감전사

(아주경제 김선향 기자) 동해 전기로에서 작업 중이던 50대가 감전돼 사망했다.

17일 오전 10시30분께 강원도 동해시 송정동의 합금철 제조공장 전기로에서 작업 중이던 이모(54)씨가 2만2천v에 감전되며 2m 높이의 작업대에서 추락해 숨졌다.

동료 근로자 이모(40)씨는 경찰에서 "전기로 주변에서 작업을 하던 중 '쿵' 하는 소리가 들려 가보니 이씨가 쓰러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숨진 이씨는 전기로 점검과 청소 작업 중이었으며, 양 손에서 전기에 탄 흔적이 발견됐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업체 측의 안전규정 위반 등 과실이 있는지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