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자선축구대회, 올해 태국서 열려
2012-01-17 18:21
박지성 자선축구대회, 올해 태국서 열려
▲박지성 [사진 = 아주경제 사진DB]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박지성재단'으로 불리는 JS파운데이션이 주최하는 자선축구대회가 올해는 태국에서 개최된다.
대한축구협회(KFA)는 박지성의 부친 박성종 씨와 오는 5월 말부터 6월 사이에 태국에서 '아시안 드림컵'을 열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박 씨는 조중연 대한축구협회 회장과 지난 15일 방콕에서 한국 올림픽 대표팀과 태국팀 간의 킹스컵 1차전을 관람한 이후 협회 관계자들을 만나 이 문제를 논의했다.
박 씨는 "지성이가 은퇴하기 전에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순회 자선 축구대회를 열 예정"이라면서 "이번 태국 대회는 그 일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는 박지성은 박지성은 지난해 2월 재단을 만들고 6월 베트남 호찌민에서 첫 자선 축구경기를 열었다.
당시 박지성 외에 기성용(셀틱), 이청용(볼턴), 정대세(보훔), 나카타 히데도시 등 아시아 축구스타와 JYJ, 한혜진 등의 한류스타가 대거 참가한 해당 경기의 수익금은 베트남 유소년 축구 발전기금으로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