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데미쯔코산社, 파주시에 투자 결정

2012-01-17 11:29
첫 외국인 투자유치 MOU, 파주 투자유치 신호탄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OLED 발광 소재 원천 기술을 보유한 일본 이데미쯔코산社가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당동산업단지에 26백만불을 투자한다.
경기도(도지사 김문수)와 파주시(시장 이인재)는 17일 파주시 아시아출판문화센터에서 열린 MOU 조인식에서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각광받는 OLED 소재를 제조하는 일본 이데미쯔코산(주)과 파주시 문산읍 당동산업단지에 26백만불(한화 3백억원) 투자를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파주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와 함께 개최된 MOU 조인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인재 파주시장, 마쯔모토 요시히사 이데미쯔코산(주) 본사 상무이사등 관계기관 대표 및 상공회의소 회원사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이시장은 “파주에 투자를 결정한 이데미쯔코산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이데미쯔코산과 함께 LCD 클러스터인 파주가 디스플레이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까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도지사는 “그동안 경기 북부의 발전을 위하여 노력해왔는데, 새해를 맞이하여 첫 투자유치 MOU를 파주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이번 이데미쯔코산의 파주투자를 계기로 경기 북부 지역의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쯔모토 요시히사 이데미쯔코산(주) 본사 상무이사는 “이데미쯔코산 본사 설립 101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에 대한민국 경기도에 투자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의 100년의 미래를 지금까지 축적해온 기술과 노하우를 잘 활용하여, 파주시에서 펼쳐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1월 이데미쯔코산과의 MOU를 시작으로 2월에는 ASE KOREA와 투자유치 MOU가 계획되어 있다며, 외자유치를 통해 경제위기를 해쳐나가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