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5월 아이스쇼, 새 프로그램 선보이겠다"
2012-01-16 18:51
김연아 "5월 아이스쇼, 새 프로그램 선보이겠다"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 열린 동계유스올림픽 홍보대사로 활동하다가 16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김연아가 입국장서 인터뷰를 가졌다. [사진 = 아주경제 남궁진웅 기자]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피겨퀸' 김연아가 오는 5월 열릴 아이스쇼 공연에서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 열린 동계유스올림픽 홍보대사로 활동하다가 16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김연아는 입국장서 진행한 언론 인터뷰에서 "성인 올림픽과 달리 이번 유스올림픽에서는 다른 문화를 체험했다"며 "어린 선수들이 즐길 프로그램이 다양해 준비를 참 잘했다는 인상을 받았다. '내가 어렸을 때 유스올림픽이 있었다면 어땠을까?'라는 생각도 했다"며 느낀점에 대해 말했다.
이어 "다른 일정 때문에 일찍 귀국했지만 남자 피겨 선수들의 쇼트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지켜봤다"면서 "이준형이 실수를 좀 했으나, 부담을 느낄만한 대회에서 열심히 경기하는 모습을 보니 기특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김연아는 오는 5월 열릴 아이스쇼를 통해 8월 이후 근 8개월 만에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번 인터뷰 도중 5월 아이스쇼에 대한 언급이 나왔고 이에 취재진들은 김연아에 이목을 집중했다.
김연아는 "올 봄에 열리는 아이스쇼에서 새 프로그램으로 팬들을 찾아가겠다"며 "봄에 열리는 아이스쇼에서 두 개의 새로운 프로그램을 공개하겠다. 하나는 이미 미국에서 받아와 연습 중이고, 나머지 하나도 조만간 습득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