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경기북부 지역 기반시설 구축을 위한 주민숙원 도로사업이 차례로 시행됨에 따라 지역간 연결이 더욱 편리해지고 빨라져 지역주민 교통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올해 구리∼포천간 민자고속도로 건설사업에 국비 100억원을 투자해 상반기 중 착공할 예정이며, 이미 설계를 마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호원나들목 건설사업에 예산 80억원을 투자해 올해 초 착공하는 등 경기북부 도로SOC 주민숙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한, 만성적인 정체를 겪고 있는 동부간선도로 확장구간 3.02㎞와 공사구간내 임시개통 중인 국도3호선 자금∼회천구간 12.6㎞가 올 12월중 완전 개통됨에 경기북부 사통팔달 도로망 구축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국지도39호선 송추∼홍죽산단간 도로는 민간제안사가 올해말 설계를 완료 예정으로 사업이 가시화 될 전망이며, 수도권 제2순환 김포∼파주, 파주∼포천간 도로는 기본설계를 착수하고, 화도∼양평간 도로는 타당성 조사를 이행할 계획이다.
경기도 북부청 관계자는 “올해 경기북부 지역 동서축 도로망이 연계돼 시행됨에 따라 경기북부 도로SOC사업이 지역주민 교통불편을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함은 물론, 그간 낙후되고 소외됐던 경기북부 지역이 균형있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디딤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소외되고 낙후된 경기북부 지역 도로SOC 확충을 위해 지난 해 11월 콘트롤타워기능의 교통건설국을 북부청사에 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