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올해 서울 재개발·재건축 위주 1만2000여가구 공급
2012-01-10 09:33
1000가구 이상 대단지 6곳, 김포서 3500가구 선봬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GS건설이 올해 전국에서 1만2000여가구의 주택을 공급한다. 1000가구 이상 대단지(공동 시공 포함)은 왕십리1·가재울4구역 등 총 6곳이며, 김포에서는 3500여가구의 초대형 단지를 선보인다.
9일 GS건설의 2012년도 공급계획에 따르면 GS건설은 일반분양 7872가구, 조합 3546가구, 임대 823가구 등 총 1만2241가구의 주택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난해 마지막 공급물량은 서울 왕십리뉴타운2구역에서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과 공동으로 시공한 ‘텐즈힐’ 아파트였다.
올해에도 GS건설은 왕십리·가재울뉴타운 등 서울 재개발·재건축 단지 위주로 분양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첫 공급단지는 3월 서울 성동구 금호동에서 분양하는 ‘금호자이2차’다. 전용면적 기준 59~115㎡ 403가구 규모로 이중 일반분양분은 40가구다.
4월에는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에서 소형주택 사업을 추진한다. 이 단지는 20~29㎡ 도시형 생활주택 92가구와 27~36㎡ 오피스텔 155실의 복합단지로 지어진다.
같은달 왕십리뉴타운 1구역에서 현대산업개발을 주간사로 59~148㎡ 1369가구 중 411가구를 공급하고, 가재울4구역에서는 4300가구 중 1612가구를 공급한다. 김포 감정동에서도 3499가구 규모 대단지를 선보인다.
5월에는 화성 반월에서 429가구, 서울 영등포구 도림동에서 도림아트자이 297가구 등을 내놓는다.
6월에는 대구 중구 대신동 재개발 구역에서 1147가구를, 서울 하왕십리 1-5구역에서 570가구를 각각 공급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우선 9월 보문3구역(1028가구), 금호13구역(1137가구) 등 서울에서만 2167가구 재개발·재건축 분양에 나선다. 이중 일반에 공급되는 물량은 각각 292가구, 33가구다.
10월에는 마포로 1-55구역에서 272가구를 공급해 마포 GS타운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올해 마지막 공급물량은 11월 상도10구역으로 총 426가구가 지어지며 이중 일반에 47가구가 공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