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앤톡> 맞팔 요청에 시달리나 시스템상 어쩌지 못해 속타는 문재인
2012-01-10 11:33
<톡앤톡> 맞팔 요청에 시달리나 시스템상 어쩌지 못해 속타는 문재인
[이미지 = 문재인 트위터 캡처]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상에서도 '뜨기 시작'했다. 예능프로그램 출연 효과는 확실히 컸다.
문 이사장은 9일 방송됐던 SBS TV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했다. 힐링캠프는 지난 2일 방송에서 여당 측 인사인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초대한 데 이어 이번에는 야당 측 인사인 문 이사장을 초청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정치인이 출연한 예능프로그램'이 심야에 방송됐다면 세간의 관심이 적을 것으로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힐링캠프에 대한 반응은 매우 뜨거웠다.
문 이사장에 대한 SNS 상의 반응은 트위터 팔로워(Follow) 신청으로 나타났다. 팔로워 9만여명을 보유한 문 이사장은 맞팔 등을 통해 8000여명을 팔로잉하고 있었다. 하지만 방송 이후로 문 이사장 팔로워는 10만명을 너었고(10일 오전 8시20분 현재 10만976명), 문 이사장이 팔로잉한 트위터 수 또한 9807명으로 늘었다.
밀려드는 맞팔 신청은 결국 문 이사장이 '해명트윗'을 올리도록 했다. 문 이사장은 새벽 1시 30분 경 트윗을 통해 "맞팔이 늦다고 툴툴거리지 마세요.^^ 도저히 따라갈수가 없어요.. 부지런히 합니다만.. 또 리밋에 걸렸어요.. 그래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힐링이 조금이라도 되었으면.."이라며 맞팔의 시스템적 어려움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