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 보안 강화
2012-01-09 12:52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평택시는 9일 평택항 통합 출입시스템 설치를 통한 항만시설의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국제여객터미널에 RFID 기반의 전자출입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국제여객터미널 내 보안구역 입·출국장에 설치되며 출입자에게는 엄격하게 심사된 개인 정보를 담은 카드가 발급된다.
전자칩, 전자 태크로도 불리는 RFID는 소형 반도체칩을 내장해 실시간으로 사물의 정보와 유통경로 등을 파악할 수 있는 기술이다.
특히 카드에 출입 가능지역 및 통제구역 등에 대한 정보를 저장, 비인가자의 출입 제한 뿐 아니라 출입자에 대한 이력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어 보안 관리에 만전을 기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또 출입자 이력정보를 DB로 저장, 활용할 수도 있다.
시 관계자는 “출입자에 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전자출입 시스템 도입으로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을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