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e-북 사업 진출

2012-01-08 17:18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LG유플러스가 e-북 사업에 진출한다.

LG유플러스는 국내 최대 규모의 e-북 콘텐츠를 확보하고 하나의 뷰어로 모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U+북마켓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인터파크, YES24, 알라딘, LG CNS 북큐브 등 국내 대형 온라인 서점과 제휴를 통해 총 13만여권 분량의 e-북 콘텐츠를 U+북마켓을 통해 제공한다.

한글과컴퓨터와 제휴, e-북 뷰어를 기반으로 디지털콘텐츠의 저작권을 관리하는 기술인 DRM에 상관없이 U+북마켓을 통해 모든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현재 e-북 서비스는 업체별로 DRM이 호환되지 않아 각각의 전용 뷰어를 다운받아 설치해야 한다.

U+북마켓은 기존의 e-북 서비스에서 제공하던 기능을 대폭 강화해 통합 콘텐츠 추천, 스크랩 및 메모, 사전 단어 검색, 개인 소유 파일 불러오기 등의 기능과 SNS 공유하기, 통합도서 검색 및 가격비교 기능을 제공한다.

사업자별로 제공되던 전용 뷰어의 다운로드 없이 모든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됐으며, 온라인 서점에서 제공하는 콘텐츠들의 가격 비교를 통해 합리적인 구매를 할 수 있게 됐다.

U+북마켓에서만 제공되는 SNS 공유기능은 구매한 e-북 콘텐츠 내의 좋은 문구와 자신의 생각을 트위터, 페이스북, 와글 등의 SNS를 통해 지인에게 공유, 추천할 수 있어 시장 확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U+북마켓 애플리케이션은 통신사에 관계없이 U+앱마켓과 T스토어, 올레마켓과 안드로이드 마켓 등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LG유플러스에서 출시되는 LTE폰과 LTE 패드에도 탑재될 예정이다.

이갑수 LG유플러스 미디어사업담당은 “국내 최대 전자책 콘텐츠 보유를 기반으로 고객이 원하는 도서를 더욱 스마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저렴한 가격으로 전자책을 빌려볼 수 있는 전자도서관 및 1인 출판 서비스로도 확대해 북마켓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