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정보> 수도권 GTX 3개노선 추진 가시화, 인근 분양단지 ‘들썩’
2012-01-06 10:38
일산, 동탄, 광교, 송도, 금정 등 수혜지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수도권과 서울을 잇는 광역급행철도(GTX) 사업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이면서 인근 노선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GTX는 지하 40~50m에 건설된 터널 속을 최고 시속 200㎞, 평균 시속 100㎞로 달리는 광역급행철도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수도권 일대는 1시간 생활권으로 묶여 출·퇴근 인구의 분산 효과가 예상된다.
현재 일산~수서(동탄) 46.2㎞ 구간, 송도~청량리 48.7㎞구간, 의정부~금정 45.8㎞ 구간 등 3개 노선으로 정해졌다.
일산~수서 구간은 일산에서 서울을 지나 동탄까지 40분이면 도착이 가능해진다. 일산 킨텍스 주변을 비롯해 고양 삼송지구, 용산, 동탄신도시 등이 수혜 예정 지역이다.
송도~청량리 구간은 인천시청에서 용산, 서울역, 청량리를 잇는다. 송도에서 청량리까지 30분대에 진입이 가능하다.
의정부~금정 구간은 금정, 과천, 강남, 청량리, 의정부를 연결한다. 금정과 과천, 의정부 등지가 수혜 대상으로 의정부에서 금정까지 20분대에 도착할 수 있게 된다.
인천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송도 국제업무단지에서 ‘송도 더샵 그린워크’ 아파트 736가구를 분양 중이다. 현재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을 이용할 수 있고, 개통 예정인 송도~오이도 복선전철을 통해 지하철 4호선 환승도 가능해진다. 광역급행버스(M버스) 송도~강남 노선과 해안도로 및 인천 문학터널도 이용도 수월하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는 대우건설이 ‘청담역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 183실을 분양한다. 청담역 2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으로 2호선 삼성역도 가깝다. 인근에는 경기고, 코엑스, 현대백화점, 강남구청 등이 접해 있고 청담근린공원, 청담도로공원(한강공원)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삼성물산과 두산건설은 동대문구 답십리동 일대에 ‘답십리 래미안위브’를 분양 중이다.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 2호선 신답역, 1호선 중앙선을 환승할 수 있고 GTX가 지나는 청량리역도 걸어서 이용 가능하다.
대우건설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에서 ‘판교역 푸르지오 시티’를 분양중이다. 신분당선 판교역이 도보 2분 거리로, 강남역까지 13분이면 도달 가능하다.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는 호반건설이 A22블록에 호반베르디움 1036가구를 상반기 중 분양할 예정이다. 남쪽으로 리베라컨트리클럽이 인접해 있어 골프장 조망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