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델리모터쇼> 현대차, 컨셉카‘헥사 스페이스’첫 공개..디자인 돋네

2012-01-05 16:30
6각형 모양의 시트로 실내공간 최적화

현대차 콘셉트카 '헥사 스페이스'. (회사 제공)
(인도 뉴델리=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현대차가 5일(현지시각)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12 인도 델리모터쇼(오토 엑스포)’ 미디어데이에 ‘헥사 스페이스(Hexa Space·사진)’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 전시회는 오는 7~11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헥사 스페이스’는 현지 시장에 특화된 다목적차(MPV)다. 역시 유럽 및 인도 특화 모델인 소형차 ix20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카파 1.2ℓ 터보 직분사(GDi)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프로젝트명은 HND-7.

내부공간은 넓은 반면 폭은 좁다. 8개의 6각형(헥사) 모양 시트가 최적으로 구성돼 있다. 접어서 화물을 수납할 수도 있다. 슬라이딩 뒷문으로 승하차도 쉽다. 운전자 편의는 높이되 복잡한 현지 도시 도로의 이동성을 감안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는 이 모델을 인도를 비롯한 신흥시장의 30~40대 젊은 도시가족을 타깃으로 했다.

현대차 콘셉트카 '헥사 스페이스'. (회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