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FnC '자뎅드슈에뜨' 인수, 여성복 사업 강화
2012-01-05 16:25
코오롱FnC '자뎅드슈에뜨' 인수, 여성복 사업 강화
쟈뎅드슈에뜨 2012 SS컬렉션. |
(아주경제 김진영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사장 박동문) 여성복 브랜드 '자뎅드슈에뜨(jardin de chouette)'를 인수했다고 5일 밝혔다.
코오롱FnC는 '자뎅드슈에뜨' 인수로 상대적으로 최약했던 여성복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자뎅드슈에뜨'는 디자이너 김재현 론칭이 후 클래식하면서 페미닌한 실루엣에 위트 있는 요소로 디자이너 고유의 개성이 드러나는 브랜드로 사랑받았다. 또한 디자이너 브랜드이지만 위즈위드, 신세계백화점의 멀티샵 ‘블루핏’, 제일모직 ‘빈폴’ 등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는 등 대중적인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
코오롱FnC 캐주얼사업부 조동진 상무는 "독창적인 감성과 디자인으로 많은 기업들이 인수를 고려했던 디자이너 브랜드인 만큼 이번 인수를 통해 ‘쟈뎅드슈에뜨’는 물론 코오롱에서 전개하고 있는 여성복&잡화 비즈니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상반기에는 조직인프라 구축과 브랜드 전개 방향 등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하고 F/W시즌 대형 백화점 및 편집샵 등을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한다.
코오롱FnC는 2010년 디자이너 잡화 브랜드 ‘쿠론’을 인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