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수교 20주년 맞아 한류스타들 중국 총출동

2012-01-05 16:39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 2012년 임진년은 한중수교20주년을 맞는 특별한 해이다. 이를 맞아 한국의 스타들은 양국의 우호증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중화권 한류의 선봉 장나라는 이미 한중수교20주년을 기념해 영화 '플라잉 위드 유'의 촬영을 마쳤으며, 슈퍼주니어 역시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오는 3월부터 중국을 돌며 콘서트를 시작한다. 김장훈 역시 데뷔 후 처음으로 중국에서 첫 콘서트를 계획 중이다.

중화권에서 톱스타로 거듭난 장나라는 지난해 12월말 촬영을 마치고 국내에 체류 중이다. 조만간 영화 O.S.T를 불러야 하기 때문에 현재 국내에서 노래연습이 한창이다.

장나라 측 관계자는 "조만간 영화 ‘플라잉 위드 유’의 O.S.T 녹음을 할 예정이다. 한중수교20주년을 기념한 영화를 촬영했다는 것에 장나라도 뿌듯해한다. 특히, 영화는 장나라가 중국어로 연기한 첫 작품이다. 장나라 개인에게도 의미가 큰 작품"라고 설명했다.



슈퍼주니어도 3월 이후 아시아투어의 일환으로 중국에서 콘서트를 연다. 2008년부터 네 번째 공연을 진행하고 있는 슈퍼주니어는 2월 대만과 싱가폴에서 공연을 마친 뒤 중국으로 넘어간다.

SM소속사 관계자는 “아시아투어이기 때문에 한중수교20주년을 겨냥해서 중국에서 콘서트를 여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의미가 크기 때문에 어떤 식이로든 콘서트에 반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장훈

가수 김장훈도 역시 첫 중국 콘서트를 연다. 이미 몇 년 전부터 중국 공연 관계자들과 교류해온 김장훈은 자신의 전매특허 콘서트를 열고 향후 중국 진출의 가능성을 타진할 계획이다. 현재 세부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김장훈 소속사 관계자는 “중국에서 첫 번째 콘서트를 여는데 현재 김장훈을 비롯한 모든 스태프들이 공연에 대해 고민 중이다. 한중수교20주년을 맞기 때문에 양국의 우호증진에 도움이 되는 공연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