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정보> 주거·업무·관광 버무린 복합단지 인근 분양 아파트 인기

2011-12-28 17:22
판교, 김해 등서 대규모 개발사업 진행 중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업무와 관광, 쇼핑, 주거 등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복합단지 인근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복합단지는 과거 금융, 디자인, 미디어, 교육 등을 테마로 조성하는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자족기능이 높고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 잡아 부동산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2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인천 송도국제도시나 경남 김해 등에 위치한 분양단지 인근에는 대규모 복합단지 개발이 진행 중이어서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는 송도국제업무단지 지역에 대규모 투자가 몰리고 있다. 삼성전자, 동아제약, 롯데자산개발의 투자에 이어 이랜드그룹은 최근 NC백화점, 쇼핑몰 등을 포함한 복합쇼핑단지, 호텔, 오피스 등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이곳 맞은편에는 1조원이 들어가는 롯데자산개발 복합쇼핑몰이 들어설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의 ‘송도 더샵 그린워크’는 송도국제업무단지에 총 736가구 규모로 현재 분양중이다. 전용면적 85㎡ 이하를 전체 85%로 배치했으며, 채드윅 국제학교, 자율형 사립고 등이 인접했다.

판교신도시에서는 5조원 규모 판교 알파돔시티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지방행정공제회 등 주요 출자사와 현대백화점이 오피스와 상업용지 등 자산을 선매입, 토지대금 마련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이곳에는 주상복합아파트, 상업·업무시설, 호텔 등이 들어선다.

대우건설은 알파돔시티와 인접한 곳에서 ‘판교역 푸르지오 시티’를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23~31㎡ 총 237실로 구성되며 지하철 신분당선 판교역이 도보 2분거리인 초역세권이다.

양주신도시 회천지구에는 내년 7월까지 대규모 복합상가 LG패션복합단지가 들어선다. 이곳에는 쇼핑몰과 패션연구, 생산, 문화인프라가 조성된다.

양주신도시 옆 덕정지구에 들어서는 서희건설의 ‘양주 덕정역 서희스타힐스’는 전용면적 59~84㎡ 1028가구의 대단지다. 경원선 전철 덕정역이 도보 5분 이내 거리이며, 대형마트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김해시에서는 주상복합과 특급호텔, 복합쇼핑몰, 멀티플렉스 등이 들어서는 부원역세권 복합단지가 조성된다.

이 지역에 분양중인 대우건설의 ‘김해 부원역 푸르지오’는 전용면적 기준 81~139㎡ 900가구, 174~244㎡의 펜트하우스 15가구 총 915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이 중 중소형 물량 비중이 70% 이상이며, 분양가는 3.3㎡당 741만원부터로 인근 중형아파트 시세 3.3㎡당 약 850만원선에 비해 저렴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