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홀딩스, "자회사 지속적인 투자로 중장기 성장 유효" <한국證>
2011-12-28 08:31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8일 영원무역홀딩스에 대해 중장기 성장 전망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나은채 연구원은 "자회사인 영원무역이 고부가 아웃도어·액션 스포츠 시장에서 글로벌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있는데다, 최근 중국 주문자 상표부착 생산(OEM) 업체의 경쟁력 상실로 방글라데시 OEM 수요가 확대되고 있어 최대 수혜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 연구원은 "내년에는 방글라데시 내 증설이 관건인 시점"이라며 "공장 내 부지 용도 변경과 복층 라인으로 확장 등으로 인해 생산능력이 5~10% 내외의 증설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베트남 니트웨어 및 원단 사업도 확장할 계획이어서 향후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그는 "수출이 주인 영원무역과 달리 지분 51%를 보유 중인 골드윈코리아의 경우 수입 후 내수 판매를 주로 하고 있는데, 달러 환율 상승과 TV 광고 비용 집행 등으로수익성은 소폭 둔화 추세이지만 매출의 약 95%를 담당하는 노스페이스의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