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銀, 중앙119구조단에 기부금 전달

2011-12-27 13:38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하나은행은 김정태 은행장이 직접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 소재 중앙119구조단을 방문해 연말에도 묵묵히 애쓰는 구조대원들을 격려하고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김정태 은행장을 비롯한 은행 관계자와 김준규 중앙119구조단장 및 구조대원들이 참석했다.

하나은행은 중앙119구조단의 인적자원 및 장비 등의 개선을 위해 2008년부터 4년째 지원을 계속해오고 있다.

중앙119구조단은 국가적 대형 ․ 특수재난사고를 구조하고,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며 사고시 유관 기관과의 공조체제로 재난을 수습하기 위해 1995년 설립된 기관이다. 북한의 연평도 도발사태 구호작업, 천안함 실종자 수색작업, 일본 및 중국지진 구호활동 등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대형화재, 지진, 태풍, 쓰나미 등의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펼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인정받아 지난 11월 전 세계에서 18번째로 UN 등급분류 심사의 ‘Heavy 등급‘을 인증 받으며 향후 국외 재난현장의 우선 접근권을 부여받게 되어 전 세계에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의 위상을 정립하는 등 국격을 더 높이는 데 큰 몫을 담당하게 됐다.

김 행장은 기부금을 전달하며 “국내.외의 대형 재난사고 발생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성탄절 휴일도 없이 고생하는 구조대원 여러분의 노고에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며 격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