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쿠알라룸프르 모노레일 스크린도어 시스템 수주
2011-12-25 12:09
LG CNS가 구축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모노레일 PSD 가상도. |
쿠알라룸푸르는 최근 극심한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대중교통의 한 축을 담당하는 모노레일 확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LG CNS는 이에 따른 안전 강화를 위해 11개 역사에 스크린 도어 시스템을 새로 구축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이달 착수해 20개월간 진행되며 사업비는 40억원 규모다.
이번 사업 수주로 스크린 도어 장비와 IT솔루션 일체를 국산으로 구성해 국내 스크린 도어 전문기업들의 수출 활로를 개척하고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에는 서울메트로가 컨설팅을 담당해 민관 합동으로 교통시스템을 해외에 수출하는 사례가 됐다.
LG CNS는 지난해 7월 비전2020을 선포하고 성장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철도IT분야 등의 스마트 교통은 이러한 LG CNS의 대표적인 성장사업으로 지난 7월 3000억원 규모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시 대중교통 요금자동징수(AFC) 및 버스운행관리시스템(BMS) 구축 및 운영 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스마트 교통 분야에서 국내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종화 LG CNS 스마트엔지니어링1사업부 상무는 “이번 사업은 PSD라는 스마트 교통 분야의 새로운 수출 모델을 창출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LG CNS는 요금자동징수, 철도 통신시스템, 역사 스크린 도어 등 철도IT분야 종합솔루션을 갖추고 앞으로도 동남아, 중남미 등 해외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