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브라질 출신 코치 3명 영입

2011-12-23 11:08
대구FC, 브라질 출신 코치 3명 영입

▲대구FC가 새롭게 영입한 브라질 출신 코치 3명. (왼쪽부터) 데니스, 마르셀로, 발터.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프로축구 대구FC가 모아시르 페레이라 감독에 이어 코칭스태프도 대거 브라질 출신으로 구성하는 모습이다.

대구는 23일 브라질 명문팀인 산토스FC의 수석코치 출신의 데니스(Denis Yashiro Camarago Iwamura)의 수석코치 영입을 발표했다. 데니스 코치는 1999년 꾸리찌바의 피지컬 코치로 코칭스태프 경력을 시작해 2005년 수석코치로 승격됐다. 이후 능력을 인정받아 2010년 산투스에 영입돼 수석코치를 맡았다.

데니스 코치는 산토스 재임 당시 수석코치 직과 함께 상대팀 전력분석도 병행할 정도로 전력분석과 선수 스카우팅이 매우 능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브라질 축구협회 선수스카웃 자문위원을 역임하기도 했다.

대구는 데니스 코치 외에도 마르셀로(Marcelo Giacomelli) GK코치와 발터(Walter Grassman) 피지컬 코치를 영입했다. 마르셀로 코치는 꾸리찌바에서 데니스 코치와 함께 호흡을 맞춘 경력이 있고 3년 연속(2009~2011년) 빠라나주  최우수 GK코치상을 받았다. 발터 코치는 프로팀 20년 경력의 베테랑 코치다.

한편 대구FC는 내년 1월 10일부터 브라질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며, 외국인선수 영입도 곧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