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관내 국도대체 우회도로 13년만에 완전 개통

2011-12-23 06:00
포항철강공단~영일만신항 교통난 해소 기대

포항시관내 국도대체 우회도로 유강교차로 전경.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국토해양부는 23일 오후 2시부터 포항시관내 국도대체 우회도로를 개통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 도로는 포항철강공단과 영일만신항 구간의 교통체증 해소와 포항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포항시 동해읍 일월리에서 영일만 신항을 연결하는 도로다.

총 연장 38.4km로 이번에 개통하는 구간은 유강~대련(5.5km), 일월~문덕(7.0km) 등 12.5km다. 문덕~우복(6.5km), 우복~유강(5.6km), 대련~성곡(4.1km), 영일만항배후도로(9.7km) 등 4개구간 25.9km는 이미 개통됐다. 이로써 포항시 국도대체우회도로는 착공한지 13년만에 완전개통하게 된다.

포항철강공단을 통과하는 차량들은 이 도로로 우회해 교통난이 해소되고 영일만신항 대구~포항고속국도와 직접 연결하게 된다.

이번 완전개통으로 포항철강공단과 영일만 신항구간까지 통행시간은 약 25분정도 단축돼 교통체계 개선에 따른 물류비용 절감이 기대된다고 국토부는 전했다.

한편 부산지방국토관리청측은 개통 구간을 통행하는 차량에 대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규정속도(80km)를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