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진단 모바일웹으로 빠르고 쉽게

2011-12-22 16:29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수가 2000명을 넘어서면서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모바일웹 페이지를 개설하는 병원이 늘고 있다. 현재 스마트폰 사용자의 70% 이상은 모바일웹을 사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모바일웹에 대한 수요가 일반적인 PC웹에 대한 수요보다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특히 병원은 예약문화가 자리잡고 있어 모바일웹을 통한 정보 제공은 더욱 빠른 속도로 증가할 전망이다.

웰튼병원은 모바일웹(http://m.wellton.co.kr)을 통해 ‘관절 자가진단’을 직접 할 수 있도록 해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이고 있다.

병원 모바일웹에 접속한 후 ‘관절 자가진단’을 클릭하면 △무릎관절염 △엉덩이관절염 △골절위험지수 중 한 가지의 선택해 진단할 수 있다.

‘전문의 어드바이스’를 이용하면 각 점수에 따른 조심해야 할 생활수칙, 운동법, 합병증에 대한 정보까지 실생활에서 필요한 유용한 정보들을 얻어갈 수 있다.

모바일웹은 웰튼병원 공식 블로그인 ‘웰튼네 사람들’과도 연동돼 여러 환자의 수기와 다양한 관절 정보를 편리하게 얻을 수 있다.

송상호 웰튼병원 원장은 “모바일웹에서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일상에서 조금만 신경 쓴다면 노후에도 건강한 관절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브란스도 모바일웹(http://m.iseverance.com)을 통해 시간, 장소의 구애 받지 않고 이용자들이 건강 관리를 하도록 돕고 있다.

특히 맞춤형 건강정보인 ‘나만의 건강수첩’을 통해 지속적인 개인별 건강 관리가 가능하다.

나만의 건강수첩은 맞춤형 건강정보, 진료예약일 디데이(D-Day) 기능, 비만도·혈당·혈압을 주기적으로 입력해 정상범위 여부와 최근의 변화 추이를 그래프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웹 주소 입력을 통해 접속하거나 애플 앱스토어,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무료로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려받아 이용하면 된다.

밝은세상안과 모바일웹(http://m.iloveeye.com)에서는 ‘마이페이지’ 코너를 통해 맞춤형 눈건강 관리를 받을 수 있다.

검사나 수술을 받은 적이 있는 환자가 ‘마이차트’를 클릭하면 검사 또는 수술일자, 수술종류, 수술기종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상담관리’ 기능을 통해 고객이 온라인과 모바일로 상담한 모든 내역을 확인할 수 있으며, 예약확인과 변경이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받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