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업계, 취약계층 난방유 지원
2011-12-22 15:27
대한석유협회 박종웅(사진 오른쪽)회장과 한국에너지재단 김기춘 이사장이 취약계층 난방유 지원사업 발대식을 개최하고 악수하고 있다. |
대한석유협회는 22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재건마을에서 열린 ‘취약계층 난방유 지원사업 발대식’에서 한국에너지재단에 올해 취약계층 난방유 지원사업 85억 예산 중 50억원의 사업비를 전달했다. 35억원은 지난 12월 15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국에너지재단 김기춘 이사장과 대한석유협회 박종웅 회장을 비롯한 정유 4사의 임직원들은 발대식 행사가 끝난 후 기름난방을 하는 재건마을에 난방유를 직접 전달하고 쌀과 라면 등 생필품도 함께 전달했다.
한국에너지재단은 이번 지원금으로 전국의 국민기초생활수급가구 및 차상위가구 중 18세 이하 아동이 함께 거주하고 있는 가구와 장애인 가구, 독거노인 가구 등 약 2만여 가구에 난방유 한 드럼씩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SK에너지,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를 회원사로 둔 석유협회는 지난해에도 취약계층의 난방유 지원을 위해 20억원을 기탁한 바 있으며, 취약계층 1만 1000여 가구에 가구당 난방유 200리터씩을 지원했다.
대한석유협회 박종웅 회장은 “이번 사업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외계층이 추운 겨울을 보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각계에서 이들 가정에게 따뜻한 관심이 모아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