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내년 중기육성자금 1천2백억 책정
2011-12-21 13:29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가 내년도 중기육성자금을 1천2백억원으로 결정했다.
시는 “20일 기업지원심의회를 열고 2012년 중기육성자금을 올 해 보다 2백억원 증액된 1천2백억원으로 책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증액된 2백억원에는 금년엔 없었던 단기운전자금과 어음할인대출 지원명목의 150억원이 새롭게 책정됐고, 업체당 운전자금 한도액도 5억원에서 8억원까지 상향조정됐다.
단기운전자금은 수출이나 국내제품 공급을 위해 원자재 구입 등에 필요한 일시적 긴급자금을 요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이 가운데서도 어음할인대출 지원사업은 결재대금으로 받은 어음을 고금리로 은행에서 대출받을 경우, 이자 2%를 보전해 주는 사업으로 전국처음으로 시도된다.
시는 타지에서 이전해오거나 지역에서 타지로 이전하려는 유망성장기업을 대상으로 한 특별지원자금도 2백억원에서 350억원으로 늘리고, 제조 및 비제조업체나 R&D, 신 성장 기업과 녹색성장기업 등에 대해서도 업체당 최대 5억원씩 융자기간 3년을 조건으로 총 7백억원을 배정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