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경록 기자)어딜 가나 붐비는 연말연시, 소란스런 모임은 싫다. 한국관광공사가 추억과 낭만이 가득한 겨울여행으로 중저가 호텔 여행지를 추천한다.. 유난히 경기침체로 힘든 올겨울, 한국관광공사는 합리적인 가격과 편안한 서비스를 보장하는 ‘베니키아 겨울여행지’ 7곳을 소개한다.

베니키아 호텔 제주 크리스탈의 객실에서 바라본 한라산 전경

베니키아 호텔 제주 크리스탈의 디럭스트윈룸

◆베니키아 호텔 제주크리스탈= 봄, 여름, 가을 뿐 아니라 눈 뎦인 겨울 풍경을 감상하기에도 최적이다. 또 서귀포항과 천지연폭포, 이중섭거리가 가깝다. 인근의 재래시장에서 제주 전통음식을 맛보는 일도 빼놓을 수 없다. 다양한 ‘올레길’ 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산책도 할 수 있다. 문의 (064)732-8311

◆베니키아 호텔사보이=바다와 도시가 한 눈에 들어올 수 있는 무학산 중턱에 위치해 있다. 960개의 돌탑과 아름다운 봉암지를 품은 팔용산이 지척이고, 마산의 관광명소인 산호공원과 돌섬을 둘러보기도 편하다. 특히 오동동 아구골목에 들러 아구 한 접시와 어시장의 싱싱한 회 한접시는 이 곳만의 자랑이다. 문의(055)247-4455

◆주왕산온천관광호텔=주왕의 설화로 유명한 주왕산과 김기덕 감독의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의 무대였던 주산지는 청송의 랜드마크다. 세 개의 폭포와 겨울의 눈 덮인 절경은 환상적인 자태를 내 뿜는다. 달기약수로 만든 달기약수백숙과 달기약수 온천도 쳥송 여행에 빼놓을 수 없는 것들이다. 문의(054)874-7000

◆드레곤밸리호텔=용평리조트 내 위치해 있다. 대관령 양떼 목장에서 이국적인 풍경을 만들어 낸다. 하얀 눈이 쌓인 언덕 위 거대한 풍력 발전기를 앞에 두고 연인과 언덕을 뛰노는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오대산 기슭에 위차한 천년고찰 월정사도 빼놓을 수 없다. 문의(033)330-7111

◆베니키아 경포비치호텔=강릉 경포대는 겨울철 가족 여행지로 제격이다. 경포호와 해안가를 거닐며 겨울 낭만을 즐길 수 있다. 근처 초당순두부 마을은 추천 맛집들이 즐비하다. 또 사대부의 대저택 선교장, 율곡 이이와 신사임당이 태어난 오죽헌, 참소리 박물관, 허난설헌 생가 등 교육효과가 높은 곳들이 많다. 문의(033)643-6699

◆부산 베니키아 송정관광호텔·베니키아 호텔프레스=베니키아 송정호텔(051-702-7766)은 송정해변을 조망할 수 있는 곳에 위치해 있다. 인근에 죽도공원이 있고 차로 5분 거리에 바다와 맞닿은 해동용궁사도 있다. 부산지하철 남천역 인근에 위치한 베니키아 호텔프레스(051-611-0003)은 아름다운 야경을 자랑하는 광안대교가 있다. 광안리에서 횟집에서 저녁을 먹고 광안리 겨울바다를 걸으면 겨울 정취 만끽할 수 있다.

베니키아 프리미어 송도 브릿지호텔의 야경

◆인천 베니키아 프리미어 송도브릿지호텔=인천 송도경제자유구역 내 국제업무단지 중심에 위치해 있다. 돛단배를 형상화한 독특한 디자인이 두드러진 곳이다. 객실이나 레스토랑에서는 인천대교와 서해의 낙조를 조망할 수 있다. 인천 차이나타운, 월미도, 소래포구 등 겨울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곳들을 권한다. 인천국제공항이 15분 거리다. 문의 (032)210-3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