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광역버스 노선 9200번 단축 및 9201번 증차
2011-12-19 20:30
인천 광역버스 노선 9200번 단축 및 9201번 증차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인천 남부와 서울 강남을 잇는 광역버스노선 9200번의 운행 구간이 소폭 감축된다. 이번 9200번의 구간 단축으로 불편을 겪을 승객의 최소화를 위해서 9201번의 증차가 이뤄진다.
9200번의 운행업체인 인강여객은 21일부터 인천시내의 기점부 운행구간인 '연수구청(기존 기점)~송도유원지' 구간을 단축한다고 밝혔다. 첫차 및 막차 운행시각과 배차간격은 변동 사항이 없다.
이번 변경에 따라 연수구청, 삼성A, 롯데슈퍼, 태평A 정류장에서 9200번을 이용하던 시민들은 21일부터 송도유원지 로터리 정류장으로 이동하거나 동춘동 일대를 운행하는 9201번 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인강여객은 9200번의 운행 구간을 단축한 대신 기존에 8대 운행하던 9201번을 2대 증차해 10대로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9201번은 러시아워 기준 15~20분이던 배차간격이 10~15분으로 다소 완화된다.
9201번의 첫차 및 막차 운행시각과 운행구간은 변동 사항이 없다.
인강여객 관계자는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그동안 옥련동 이후 구간의 9200번 승객들이 버스가 꽉차 불편을 겪어왔다"며 "이번 변경을 통해 아침 출근 시각에 몇 대 보내는 일이 줄어들 것이다. 연수구청 주변에서 9201번을 이용하던 승객들을 위해서는 9201번 노선 증차와 예비차 등의 투입을 통해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적극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