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오뚜기 대학생 디자인, 광고 공모전

2011-12-19 14:48

(아주경제 임재천 기자) 오뚜기(대표이사 이강훈)가 총상금 1680만원과 오뚜기 및 종합광고대행사 애드리치 입사 지원시 우대를 내건 제9회 오뚜기 대학생 디자인&광고 공모전의 수상자가 가려졌다.

지난 10월 4일부터 31일까지 전국 63개 대학, 350여개 작품이 접수된 이번 공모전은 디자인은 물론, 대학생들의 신선한 아이디어를 반영한 광고 제작물을 공모하는 광고부문이 신설되어 미래의 디자인·광고 전문가를 꿈꾸는 많은 대학생들의 관심을 모았다.

캐릭터 및 패키지 디자인 부문에서는 마가린 용기 형태와 패키지 디자인을 리뉴얼한 조은희·박선영 학생(세종대 산업디자인학과)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식품의 용기 형태와 디자인을 개발한 유종연 학생(홍익대 산업디자인학과)이 금상을 수상했고, 은상과 동상은 각각 김서지(홍익대 산업디자인학과)·조상원 학생(세종대 산업디자인학과)의 작품이 선정됐다.

장려상은 윤지은 학생(홍익대 프로덕트디자인전공), 하성민·양초미 학생(건국대 인더스트리얼디자인학과), 노현옥 학생(조선대 시각정보미디어전공)의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에 신설된 광고 부문에서는 3분요리 TV 광고물을 출품한 이용주·정민우·한진주 학생(인덕대 시각디자인학과)에게 금상 수상의 영예가 돌아갔고, 우강현 학생(아주대 심리학과)이 컵누들 TV 광고로 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의 수상자로 선정된 학생들은 오는 12월 22일, 강남구 대치동에 소재한 오뚜기센터 강당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상금(대상 500만원 등)과 상장, 트로피를 수여 받고 향후 오뚜기와 애드리치 입사 지원시 우대 및 인턴사원 채용시 기회를 부여 받는다.

오뚜기 관계자는 "젊은 대학생들에게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회사의 디자인과 광고에 젊고 활기찬 이미지를 부여하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지속적으로 공모전을 개최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학생들의 창의와 열정을 담을 수 있는 공모전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