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0대 소녀들은 하루 평균 131건이 넘는 문자메시지를 주고받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시장조사업체 닐슨이 18일(현지시간) 밝혔다.

닐슨이 모바일 가입자 6만5천명의 3분기 휴대전화 청구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미국 10대 소녀들은 매달 평균 3천952건의 문자메시지를 교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하루 평균 깨어 있는 시간(16시간)에 시간당 8건 이상의 문자를 주고받는 셈이다.
이에 비해 10대 소년들은 2천815건의 문자메시지를 교환해 청소년(13∼17세) 전체적으로는 하루평균 3천417건을 주고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비해 18∼24세는 1천914건인 것을 비롯해 △ 25∼34세 928건 △ 35∼44세 709건 △ 45∼54세 434건 △ 55∼64세 167건 △ 65세 이상 64건 등 순이었다.

10대 가운데 소년들의 데이터 사용량은 382 메가바이트(MB)로 같은 나이의 여성 266MB보다 훨씬 많았다.

전체적으로는 321MB로 작년 동기보다 256%나 늘었다.
데이터를 가장 많이 사용한 연령층은 25∼34세로 578MB인 것으로 집계됐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