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키위보다 비타민 2배가량 풍부한 '청가람' 개발
2011-12-18 15:46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강원도농업기술원은 18일 비타민 함량이 키위보다 풍부한 다래 신품종 '청가람'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당도가 16브릭스 이상인 청가람은 100g당 비타민 A 함량이 84㎍으로 키위보다 2배가량 많다. 또 비타민 B5 함량은 5.6㎎으로 1일 권장량인 5㎎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농업기술원은 설명했다.
머루와 더불어 대표적인 토종 과수의 하나인 다래는 키위와 같은 속의 식물이지만 키위와는 달리 껍질에 털이 없고 매끄러워 간편하게 먹을 수 있으며 피부염증을 억제하는 기능과 각종 비타민류, 무기질, 식이섬유가 풍부해 전망이 밝다.
안수용 원예연구과장은 "신품종 다래 청가람을 올해 연말까지 품종 출원하고 2014년부터 농가에 확대 보급해 새로운 소득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