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진영 기자) 올 겨울 F/W 시즌을 뜨겁게 달구었던 키워드는 맨(MAN)이다. 복고 패션 열풍으로 80년대 강인하고 섹시한 여성들의 매니쉬 룩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여성들의 의상은 매 년 남성적이로 직선적인 실루엣을 선보이고 있다.

2012년 모던함과 80년대 과장된 스타일이 공존하는 시크하고 세련된 매니쉬룩 연출법을 살펴 보자.

# 오버사이즈 코트로 내추럴한 분위기 연출

남성용 코트를 걸쳐 입은 듯 라인없이 떨어지는 오버사이즈 코트는 무심하면서 내추럴한 분위기를 연출 할 수 있다.

키가 크고 스키니한 라인을 갖고 있는 여성은 길고 박시한 코트가 시크하게 잘 어울린다. 반면 키가 작은 사람은 벨트 같은 악세서리로 코트에 포인트를 주어 시선을 분산 시키거나 박시하지 않으면서 라인없이 일자로 떨어지는 코트를 선택하는 것이 잘 어울린다.

사진 제공:땡큐베이비, 엣코트

# 스키니진 비켜, 와이드 팬츠와 배기 밴츠로 매니쉬룩 스타일링

와이드 팬츠와 배기 팬츠의 등장으로 스키니 팬추의 절대적 아성을 흔들어 버렸다. 와이드 팬츠나 배기 팬츠로 패션 포인트를 주면 트렌드하고 개성있는 매니쉬 룩으로 어필 할 수 있다.

사진 제공: 엣코트.

# 매니쉬 룩과 어울리는 포인트 아이템은?

스타일링에 매니쉬한 아이템으로 포인트를 주면 부담 없이 매니쉬 룩을 즐길 수 있다. 옥스포드화나 무겁지 않은 컬러의 브리프 케이스 모양의 가방으로 포인트를 주면 심플한 의상도 쉽게 시크한 매니쉬 룩이 된다.

사진 제공: 모자-엣코트, 브리프 케이스- 훌라, 슈즈- 레페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