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선수협회, 권시형 사무총장 해임안 가결
2011-12-16 15:11
프로야구선수협회, 권시형 사무총장 해임안 가결
선수협회는 15일 협회 사무실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권 사무총장의 해임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고 16일 밝혔다.
권 사무총장은 4월 온라인게임 개발업체로부터 선수 초상권의 독점 사용과 관련한 청탁과 함께 25억원을 받아 횡령·배임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이에 선수협회는 지난 9일 열린 정기총회를 통해 권 사무총장을 해임하기로 의견을 모았고, 이날 공식 절차를 마쳤다.
이에 따라 권시형 사무총장은 15일자로 직위에서 해임됐다. 박재홍(SK) 신임 회장을 주축으로 새 집행부를 구성한 선수협회는 조속한 시일내에 새로운 사무총장을 임명할 계획이다.
한편 선수협회는 9일 NHN 그린팩토리 커넥트홀(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서 제 11차 정기총회를 갖고 투표를 통해 박재홍(SK 외야수)을 선수협회 제 7대 회장으로 선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