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첫 인턴사원 채용… 성과 우수자 정규직 전환

2011-12-16 13:56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GS리테일은 16일 인턴사원 60명을 채용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공개채용과 경력채용만 해 오던 GS리테일이 처음으로 인턴사원을 채용한 것이다.

이번에 입사한 인턴사원 60명은 내년 2월까지 2개월 동안 GS슈퍼마켓에서 근무하면서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GS리테일은 졸업을 앞둔 대학생들에게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유통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한편 향후 GS리테일에서 근무할 유능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인턴사원을 채용했다고 설명했다. 전원 졸업예정자만 선발했다.

GS리테일은 2개월 동안 근무를 한 인턴사원들 가운데 이 회사 입사를 원하고, 근무 성과가 우수한 사원을 정규직으로 뽑을 방침이다. 절대점수로 평가해 기준을 넘기면 최종면접의 기회가 주진다. 이어 면접을 통과하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GS리테일은 이번 인턴사원 채용을 계기로 인턴사원 제도에 대한 다양한 분석을 통해 향후 채용 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 6월 하계 인턴사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최충묵 인사운영팀 과장은 “인턴사원 채용은 구직자와 회사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부분이 많아 처음 시도했다”며 “결과를 지켜본 후 향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채용에는 지원자가 888명이 몰려 15대1 경쟁률을 보였다.